백진원 아트디렉터, 글로벌 광고제 수상
뉴욕에서 활동 중인 한국 출신의 아트디렉터 백진원(Lindsey Baek.사진)씨가 글로벌 광고제인 ‘D&AD’와 ‘The One Show’ 등에서 수상하며, 크리에이티브 업계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. D&AD 어워드는 영국에서 시작된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, 매년 전 세계 수천 건의 출품작 중 단 3~4%만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권위 있는 광고제다. 이 중에서도 ‘Wood Pencil’은 상위 약 3%에게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, 창의성·예술성·전략적 실행력을 모두 갖춘 작품에만 주어지는데, 백 씨는 ‘Holiday Home’으로 ‘Wood Pencil’을 수상하며, 국제무대에서 창의성과 기획력을 입증했다. 또한 백 씨는 세계적인 광고 시상식인 ‘The One Show’에서도 두 차례 Merit 상을 받았다. ‘The One Show’는 매년 2만 점 이상의 글로벌 출품작 중 상위 약 5% 미만에게만 상을 주는 권위 있는 대회로, 예술성은 물론 대중성과 창의적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백 씨는 미국의 대표적인 광고회사 ‘The Martin Agency’에서 ‘Art Director Residency’와 ‘Barbarian’ 인턴십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기획과 아트 디렉션 실무 경험과 현장 감각을 쌓았다. 현재는 대형 브랜드 캠페인뿐만 아니라, 미국 내 아시안 문화 기반의 데이팅 앱 ‘KRUSH’에서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맡아, 스타트업에서도 소셜 캠페인 및 브랜딩 전략을 리드하고 있다.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, 백 씨는 최근 구글(Google)의 ‘Creative Fellowship’에 공식 선발돼 올여름부터 구글의 인하우스 크리에이티브 팀인 ‘Google Brand Studio’에서 소셜 크리에이티브로 활동할 예정이다. 박종원 기자 [email protected]백진원 아트디렉터 백진원 백진원 아트디렉터 Lindsey Baek D&AD The One Show Holiday Home 백진원 구글 인하우스 크리에이티브